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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CA주지사, 모든 4살 아동 대상 무료 교육 추진

이채원 기자 입력 05.12.2021 05:28 PM 조회 5,832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주 전역 모든 4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CA주는 교사 채용, 방과 후와 여름 학교 수업, 대학 저축 어카운트 개설 등 교육을 위한 대규모 예산을 투입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모든 4살 아동들이 무료로 유치원 준비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CA주 주지사는 오늘(12일) 2년 Transitional Kindergarten 즉, 유치원 준비과정 TK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TK프로그램 대상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가을을 기준으로,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는 나이인 5살이 되지 않은 생일이 9월2일에서 12월2일 사이에 있는 4살 아동입니다.

이에 더해 뉴섬 주지사가 생일이 9월1일 이전인 4살 아동도 포함해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이 계획이 시행될 경우 TK 프로그램에 등록된 아동  9만1천명에서 2024-25년까지 25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등록 아동수 증가에 따라 교사 부족 현상이 우려되지만 뉴섬 주지사는 교사 고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11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억 달러 투입으로 교사가 지원되는 학교는 저소득층이고 영어를 제2언어로 배우고 있거나 위탁보호를 받고 있는 학생이 전체의 55%가 되어야 합니다.

CA주는 TK프로그램 확대 계획이 2024-25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이며 연간 27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섬 주지사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33억 달러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방과후와 6주 여름학교 수업을 위해 2025-26학년도까지 50억달러가 투입되고 이는 저소득층, 위탁 보호, 영어를 제2언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또한, 21억 달러를 투입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저축 어카운트를 개설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CA주의 교육 지원책은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수업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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