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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다시 잡은 선발 기회…콜로라도전 5타수 1안타 1타점

연합뉴스 입력 05.12.2021 11:35 AM 조회 70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타점, 득점을 한 개씩 생산했다.


김하성은 11일(미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하성의 타율은 0.190에서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한가운데 시속 151㎞ 직구를 공략했는데, 내야 땅볼로 연결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은 매우 아쉬웠다.

김하성은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풀타임 승부 끝에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경기 후반부에 살아났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대량 득점에 성공한 6회 힘을 실었다.

3-1로 맞선 1사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킨리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은 김하성은 이후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첫 안타는 8-1로 앞선 7회에 나왔다.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좌완 불펜 벤 보우덴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가볍게 걷어 올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이 선발 기회를 잡은 건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김하성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줬다.

샌디에이고는 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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