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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연방정부로부터 270억달러 팬데믹 지원금 받아

주형석 기자 입력 05.11.2021 04:42 PM 조회 4,271
전국 50개주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
LA도 13억달러 연방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나
조 바이든 행정부가 1조 9,000억달러 ‘미국 구조계획’의 일환으로전국의 로컬 정부들에 이른바 ‘팬데믹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는데CA 주가 270억달러를 지원받아 액수 규모로 단연 전국 1위에 올랐다.

LA 시도 별도로 13억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찰, 소방관 등 인력 채용과 Small Business 지원 등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영향받은 부분은 물론이고노숙자, 주택 부족 등 지역 현안에도 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가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상당한 금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재무부 어제(5월10일) 발표에 따르면 CA 주는 270억달러가 넘는 팬데믹 지원금을 받았다.

이 팬데믹 지원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전국 주들과 카운티, 시 등 로컬 정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 9,000억달러에 달하는 이른바 ‘American Rescue Plan’에 포함된 팬데믹 지원금은 전국 각지의 지역 정부를 재정적으로 뒷바침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중순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으로 확정된 ‘American Rescue Plan’에 따라60일 이내에 로컬 정부에 총 3,500억달러가 차등 지급되는 것이었는데CA는 270억달러를 받은 것으로 액수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주 면적과 인구수, 경제 규모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연방정부가 금액을 책정한 결과 CA가 압도적으로 1위였다.

두번째로 많은 팬데믹 지원금을 받은 주는 Texas로 CA에 비해 120억달러가 부족한 150억달러가 제공됐다.

LA는 별도로 1조 9,000억달러 ‘American Rescue Plan’에서 13억달러를 받았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각 로컬 정부에 대한 팬데믹 지원금이그동안 ‘코로나 19’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정상화를 위해여러가지 필요한 분야에 긴요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팬데믹 지원금은 소방관들을 채용하고, 교사를 충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지출에 사용된다.

또, Small Business를 안전하게 Reopen하기 위한 용도로도 지급된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팬데믹 지원금이 반드시 팬데믹으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팬데믹으로 인한 피해는 아니어도 팬데믹 기간 동안 더 악화된 부문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대표적 예로 LA의 노숙자 문제를 거론했는데 LA의 주택 부족과 노숙자 증가 등은 심각한 현안이라며이번에 지원받은 13억달러를 노숙자 문제 해결에 사용한다고 해도팬데믹 지원금 용도에 맞는 사용처라는 설명이다. LA 외에 다수 남가주 도시들이 지원금을 받게되는데Long Beach 1억 3,500만달러, Santa Ana 1억 2,800만달러,Anaheim 1억600만달러, Irvine 5,600만달러, Pasadena 5,20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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