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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검찰, 증오 범죄 전담팀 구성 .. 수사, 기소 속도 낸다!

이황 기자 입력 05.11.2021 04:32 PM 조회 4,073
[앵커멘트]

아시안 증오 범죄 급증 이후 강경 대처해 온 오렌지 카운티 검찰이 전담팀까지 구성해 대응 강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검사 3명과 수사관 2명으로 구성된 오렌지 카운티 검찰의 전담팀은 인종과 출신 국가, 종교, 성 정체성, 장애 등 모든 요소와 관련한 증오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기소해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렌지 카운티 검찰이 증오 범죄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오늘(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증오 범죄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사 3명과 수사관 2명으로 구성된 특별 전담팀은 인종과 출신 국가, 종교, 성 정체성, 장애 등 모든 요소와 관련한 증오 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기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특히, 증오 범죄 전담팀은 엘리트 유닛이 모여있는 검사장실 산하 특별 검사팀이 감독하게된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토드 스피처 검사장이 특별 전담팀까지 구성한 것은 우선적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실제로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지난 2019년 1월 부터 25년 동안 역대 기소됐던 증오 범죄 건수에 비해 2배 이상을 기소할 만큼 강경 대응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담이라는 역할이 대두됐고 팀 구성까지 이뤄진 것입니다.

전담팀 구성으로 인해 증오 범죄에 대한 처벌과 더불어 최대한도의 잣대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까지 전달 할 수 있게됐다는 설명입니다.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증오 범죄가 지역 사회 전체에 해를 끼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소 등 강력한 처벌로 대응하겠다는 것을 중심 정책으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렌지 카운티의 아름다움은 다양성에서 비롯되는 것 이라고 짚으며 그 누구도 특정 요소로 인해 공격받고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피처 검사장은 증오 범죄에 대해 교육하고 발생했을 때 강력하게 무관용 처벌함으로써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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