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4% 달성을 위해 정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총 1시간 8분 동안 이어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내놓았습니다.
연설에서 '경제'만 48번, '회복'은 21번 언급하면서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한국 경제가 OECD 소속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경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이는 가계와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로 이룩한 국가적 성취라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목표를 더 높이 잡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지표가 좋아졌다고 곧 삶도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며 코로나로 촉발된 불평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그 중에서도 일자리 격차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고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방역상황에 맞는 도입과 접종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대한 '정당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 11월 집단면역을 보다 앞당기겠다고 약속하고 국민에 조금만 더 견디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