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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의원, CA주 DMV 한국어 시험 폐지 백지화 '함께 이뤄낸 성과'

이황 기자 입력 05.07.2021 05:21 PM 수정 05.07.2021 07:22 PM 조회 3,942
첫 번째 사진 : 미겔 산티아고 CA 주 53지구 하원의원은 오늘(7일) 열린 LA 한인회, 데이브 민 CA 주 37지구 상원의원과의 긴급 기자 회견에 참여해 DMV의 계획 철회에 대한 대응 계획을 밝혔다.
두 번째 사진 : Assembly Member Santiago press statement(5/7/2021)
CA 주 차량 등록국 DMV가 운전 면허 시험시 한국어를 포함한 25개 언어 서비스 제공을 폐지한다는 계획을 전면 철회한 것에는 LA 한인회, 데이브 민 CA주 37지구 상원의원에 더해 미겔 산티아고 CA 주 53지구 하원의원의 역할이 주효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CA 주 53지구 하원의원은 어제(6일) DMV의 해당안 추진 소식을 접한 직후 LA한인회, 데이브 민 CA 주 상원의원과 즉각적인 철회 촉구 움직임에 합류했다.

미겔 산티아고 CA 주 하원의원은 개빈 뉴섬 주지사 측에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외치는 상황속에서 DMV의 앞선 계획 추진은 시대 역행적이며 ‘차별’을 부추기는 행위임을 전달했다.

특히, 한국어를 포함한 25개 소수계 언어로 된 운전 면허 시험을 폐지할 경우 ‘평등’이라는 미국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오늘(7일) LA 한인회 데이브 민 CA 주 상원의원과 함께한 긴급 기자회견 이후 오후 3시쯤 개빈 뉴섬 주지사 측과 이에 대해 또 다시 협의했고 전면 백지화를 이끌어 성과를 얻은 것이다.

미겔 산티아고 CA 주 하원의원은 DMV 의 계획 전면 백지화 이후 성명을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한 촉구에 응한 뒤 옳은 결정을 내려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만일 DMV의 계획이 전면 백지화되지 않았다면 한국어를 포함한 다수의 언어가 운전 면허 시험에서 제외됐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민 사회에 언어적 제약을 두는 것은 잔인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미겔 산티아고 CA 주 하원의원은 이어 운전 면허증을 획득하는 것이 직장과 통근, 실업 수당 등 우리의 일상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하며 DMV 계획의 전면 백지화 촉구에 함께해 준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아태정책 기획 위원회A3PCON), 리틀 도쿄 서비스센터 등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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