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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6번째 황사 공습...주말, 서쪽 공기 질 '최악'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07.2021 04:17 AM 조회 2,805
[앵커]한국은 우박과 흙비에 이어 짙은 황사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주말인 내일도 황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까지 겹쳐 올봄 최악의 공기 질을 보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리포트]요란한 소리와 함께 얼음 알갱이, 우박이 떨어집니다.강원도 홍성과 인천에서 관측된 우박의 크기는 0.6cm 정도에 달합니다.그 밖의 내륙에는 흙비가 내렸고 뒤이어 백령도부터 황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인데, 올봄 들어 벌써 6번째 황사가 유입된 것입니다.500㎍ 안팎까지 농도가 치솟은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그 밖의 내륙 대부분 지방에도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수도권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동시에 발령됐습니다.황사의 공습은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쪽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동쪽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특히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도 '나쁨' 단계까지 짙어져 올봄 최악의 공기 질이 우려됩니다.

황사는 주말 오후부터 점차 약화한 뒤 휴일에는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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