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오늘부터 70세 이상 백신 예약, 화이자 43만 회분 도착..."귀국 인도 교민 한명 양성"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05.2021 04:18 PM 조회 3,827
[앵커]코로나19의 감염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인도 교민 가운데 한 명의 '양성' 판정이 확인됐습니다.이런 가운데 한국은 오늘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리포트]코로나19를 피해 귀국한 인도 교민은 모두 172명입니다.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교민이 확인됐습니다.물론 교민 대부분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좀 더 세심하게 지켜봐야 할 사람도 여럿 있고, 입국 교민 모두는 격리 해제 전에 다시 한번 검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긴장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60세가 넘는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합니다.일단 70~74세 어르신의 사전 예약이 곧 시작됩니다.이들에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되는데, 접종은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 만2천여 곳이 맡습니다.

접종 확대로 예상되는 인력난을 풀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자원봉사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질서유지나 노약자 이동 지원, 손 소독 등을 돕게 됩니다.

정부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자원봉사자보험을 들고, 식비 등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물량이 부족해 1차 접종이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 43만 6천 회분이 어제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으로, 상반기에 들여오기로 한 700만 회분의 일부입니다.

한국 정부는 남은 물량을 매주 수요일마다 나눠서 들여올 예정이라며,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