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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생지옥’ 남의 일 아니다/낙수효과는 신화

주형석 기자 입력 04.30.2021 09:24 AM 수정 04.30.2021 03:31 PM 조회 6,061
https://youtu.be/fbMVjlkKRPc
이곳 CA를 비롯해서 미국은 전체적으로 ‘코로나 19’ 관련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는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 두 달 동안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그야말로 ‘생지옥’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 대규모 모임, 낮은 백신 접종 등이 주요 원인들로 꼽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전세계의 해이해진 ‘코로나 19’ 대응을 질타하면서 방심으로 방역망을 내리면 어느 국가라도 인도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은 이런 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1.지금 인도가 ‘코로나 19’ 관련해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죠?

*국제 통계 사이트 ‘Worldometers’ 집계, 인도 역대 최다 기록 경신

*4월27일(화) 하루 동안 무려 362,902명 확진 판정

*인도가 ‘코로나 지옥’ 불리는 이유 몇 가지 있어

*대규모 모임,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낮은 백신 접종

*크게 3가지 요인들이 맞물리며 최악의 상황이 되고 있다는 분석

*타릭 야사레비치 세계보건기구, WHO 대변인 ‘Perfect Storm’이라고 표현

*Perfect Storm, ‘초대형 복합 위기’라는 의미

*인도, 여러가지 복합 요인의 작용으로 어려움에 빠져

2.그런데, 인도가 원래 이렇게 상황이 나빴던 국가가 아니었죠?

*인도, 불과 2개월전이었던 올해(2021년) 2월까지만 해도 긍정적 상황

*다른 나라들처럼 ‘코로나19’ 극복해가며 희망적이었던 분위기

*2020년 9월 10만여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

*이후 5개월간 꾸준히 감소해 10,000여명 밑까지 내려가

*하지만 3월부터 지금까지 약 두 달 동안 확진자 숫자 폭증

*인도, ‘코로나 19’ 팬데믹 최대 진앙 국가로 올라서

3.어떻게 이렇게 2개월여 사이에 갑자기 상황이 최악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인도인들, 누구 탓도 할 수 없는 상황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 3가지 요인의 결합, 대규모 모임/변이 바이러스/낮은 백신 접종

*가장 근본적 원인, 정부와 시민의 방역 태세가 느슨해진 것, 그것이 시작

*상황 호전되던 지난 2월 인도 정부 ‘코로나 19’ 방역보다 경제 재개 집중, 규제 완화

*당시 하르시 바르단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 “인도, 코로나 확산세 잡는데 성공” 선언.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Kumbh Mela)와 지방선거 유세 등 대형 행사 강행

*참석자 대다수, 방역 수칙 지키지 않은 결과 감염자 속출

4.특히, 인도가 이렇게 생지옥 같은 상황에 빠진 건 변이 바이러스가 결정적이었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확산이 사태 크게 악화시켜

*현재 인도 북부 펀잡 주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B.1.1.7 우세종 자리 잡아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더 강하다고 알려져

*마하라 슈트라 주, B.1.617이 우세종 위치 굳혀

*B.1.617은 ‘이중 변이’, Washington Post가 ‘Nature’ 인용해 보도

*이중 변이,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

*최근에는 변이가 하나 더 추가된 ‘삼중 변이’까지 인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전 세계, 크게 우려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5.이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는 인도의 백신 접종율이 매우 낮은 것도 영향을 미쳤죠?

*낮은 백신 접종, 인도 확산 추세 격화에 상당한 역할

*인도, 전 세계 백신의 60% 생산해내고 있어 ‘세계의 백신 공장’ 칭호까지 얻어

*정작 자국민 접종에 좀처럼 속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NY Times ‘백신 추적’, ‘COVID 19 Vaccine Tracker’

*인도에서 백신 최소 1차례 맞은 사람들 전 국민의 8.8%에 그쳐

*2차 접종까지 받은 비율, 단 1.7%에 불과한 형편

*최근 5일 연속 하루 확진 숫자 30만여명 이상 기록

6.문제는 인도 상황이 앞으로 쉽사리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것이 걱정이죠?

*WHO에서 활약하고 있는 숨야 수와미나탄 박사 분석

*인도 누적 감염자 숫자, 적게는 3억명 이상, 많게는 5억명 정도로 추산

*3억명~5억명, 인도 전체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

*숨야 수와미나탄 박사, 인도의 검사 능력 매우 제한돼 있다는 부분 지적

*실제 감염자 숫자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 높다는 설명

*즉, 인도에서 실제 감염자 숫자 인구 1/3 훨씬 넘는 규모일 수 있다는 것  

7.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같은 인도 모습이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죠?

*WHO, 최근 전세계적 ‘코로나 19’ 방역수칙 해제 분위기 강력히 경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섣불리 완화하면 어느 나라라도 인도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 어제(4월29일) 브리핑 실시

*최근 나타나는 4가지 문제점 지적

*개인 방어막 Down, 대규모 모임 Increase, 변이 바이러스 Very Active, 백신 접종 So So

*지금 상황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

*한스 클루게 WHO 국장, “전세계 모든 나라들 정도 차이 있지만 4가지 현상 겪고 있어”

*어느 나라에서나 초대형 악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알아야 한다고 거듭 경고

8.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대규모 부양책을 계속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상위층을 지원하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실패했다고 규정했는데 이에 대해 미국인들의 다수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조 바이든, 지난 28일 의회 연설에서 낙수 효과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

*중하위층 위한 경제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발언

*미국인들 절반 이상 동의

*어제(29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응답자 51% “미국에서 낙수 경제학 작동한 적 없다”

*응답자 26%, “낙수 경제학 작동한 적 없다”에 동의하지 않아

*65%, 부유층에 대한 증세 지지 

*64%, 부유층 탈세자에 대한 국세청 감사/강제 집행 시행 확대 지지

*63%, 연방 최저 임금 시간당 15달러 인상하는 정책 지지

*전반적으로 조 바이든 의회 연설 경제 메시지 찬성한다는 응답 73%

*미국인의 약 60%, 조 바이든 제안의 규모와 범위를 ‘역사적’이라고 평가

*조 바이든,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강력히 낙수 효과 비판

*낙수 효과, 로널드 레이건 이후 40년간 공화당 지도부가 옹호해온 신자유주의 근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신기루 같은 것이라고 비판
 *낙수 이론, 기업/부유층에 세금 감면 등 혜택 주면 그 효과 다른 모든 이들에게 돌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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