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101 Fwy 차량추돌사고, 사망자 2명.. 20살 여성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4.24.2021 04:46 PM 조회 11,997
40살 여성과 15살 소년 숨져, 나머지 2명도 중태
CHP, 사고 일으킨 20살 여성 ‘음주운전’ 추정
오늘(4월24일) 새벽 101 Fwy Sherman Oaks 지역에서 일어난 다중추돌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가운데 음주운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오늘 새벽 0시10분쯤 101 Fwy East 방면 Van Nuys Blvd 출구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3중 추돌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4중 추돌이었다.

2008년형 Honda 차량과 2019년형 Isuzu Box Truck, 2017년형 Honda 차량, 그리고 2016년형 Dodge 차량 등 모두 4대가 오늘 사고 차량들이었다.

CHP에 따르면 20살 여성이 운전하던 2008년형 Honda 차량이 101 Fwy 동쪽 방면으로 달려가다가 오늘 새벽 0시10분쯤 Van Nuys Blvd 출구 부근에서 2019년형 Isuzu Box Truck를 추돌했다.

이 추돌사고로 두 차량 모두 차체가 기울어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특히, 추돌당한 2019년형 Isuzu Box Truck은 그 여파로 중앙 분리대를 넘어갔고 반대 방향인 101 Fwy West 방면으로 들어가 달려오던 2017년형 Honda 차량과 부딪혔다.

이 때 역시 West 방향으로 달려가던 2016년형 Dodge 자동차도 반대 방향에서 일어난 뜻밖의 추돌사고 여파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중앙 분리대에서 떨어져 튀어나온 콘크리트에 맞으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오늘 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차량은 2019년형 Isuzu Box Truck으로 뒤에서 2008년형 Honda 차량에 추돌당할 때 이미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에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두번째로 더욱 큰 충격이 가해졌다.

이 때문에 Isuzu에 타고 있던 40살 여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역시 Isuzu에 타고 있던 15살 소년도 Ronald Reagon UCLA Medical Center로 후송됐지만 병원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생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2017년형 Honda 차량 운전자인 Reseda에 거주하는 49살 여성도 심각한 부상을 당해 Ronald Reagon UCLA Medical Center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19년형 Isuzu Box Truck 운전자인 53살 남성은 Santa Maria 거주자로 숨진 여성, 아이와 같은 주소여서 부인과 아들을 이번 사고로 잃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형 Dodge 차량을 운전한 37살 여성은 기적적으로 별다른 부상을 입지않았다.

CHP는 이번 사고를 일으킨 2008년형 Honda 차량의 20살 여성 운전자를 체포했다.

이 여성 운전자는 LA 거주자로 사고 직후 역시 Ronald Reagon UCLA Medical Center로 후송돼 오늘 사고로 인한 부상을 치료받았는데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데 그쳤고,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가 끝나자 이 여성을 체포해 조사에 들어갔다.

CHP는 이 여성이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규정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