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한 모텔 인근 노숙자 텐트 밀집 지역에서 불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경찰들이 어제(20일) 밤 11시쯤 91번 프리웨이와 터스틴 에비뉴 인근 인스텐디드 스테이 모텔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소방국 화재 구조팀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대원들은 즉시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불탄 남성 시신 1 구가 발견됐다.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화재가 발생한 곳에 노숙자들의 텐트들이 밀집해 있었다는 점에서 노숙자일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촛불을 켠 채로 잠에 든 것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불탄 시신 1구를 제외한 다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

한편, 화재 현장에서는 1명이 구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