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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 선수 3명·코치 2명 코로나19 관련 격리

연합뉴스 입력 04.20.2021 11:49 AM 수정 04.20.2021 11:50 AM 조회 542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덮쳤다.


MLB닷컴과 AP통신은 19일(미국시간) "필라델피아 선수 3명이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코치 2명도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팀을 떠나 격리했다"고 전했다.

해당 선수와 코치가 확진자인지, 밀접 접촉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좌완 선발 맷 무어, 좌완 불펜 호세 알바라도, 내야수 로널드 토레이스 등 3명을 코로나19 관련 IL에 올렸다.

무어는 17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이기도 하다.

1루 코치 파코 피게로아와 보조 코치 보비 미첨도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선수단을 잠시 이탈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조 딜런 타격 코치, 더스티 워선 3루 코치, 데이브 룬드키스트 불펜 코치가 코로나19 여파로 격리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빅리그 경험이 없는 좌완 데이먼 존스와 크리스토퍼 산체스, 내야수 닉 메이턴을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하이 밸리의 감독 개리 존스를 3루 코치로 기용하는 등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

조 지라디 필라델피아 감독은 "우리가 감당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수선한 팀 상황을 수습할 시간이 없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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