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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워싱턴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2주 연속 네자리 수

이황 기자 입력 04.19.2021 05:41 PM 수정 04.19.2021 05:42 PM 조회 7,937
[앵커멘트]

워싱턴 주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2주 연속으로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 주에서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사실상 현실화됐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코리아 조원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주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제4차 대유행이 사실상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내 하루 감염자수가 평일 기준으로 2주째 1,000명을 넘었습니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이었던16일 하루 동안 워싱턴주내 코로나 신규감염자는 모두 1,655명으로 현재까지 워싱턴주내 전체 감염자수는 모두 38만 5,549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15일에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신규 감염자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 사이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감염비율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 16일 하루 동안 병원에 신규로 입원한 주민은 66명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입원 누적환자수는 2만 1,4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입니다.

이날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는 주말이라 발표되지 않아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5,380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로 늘어나자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 백신을 1차라도 접종한 주민은 모두 274만 8,811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한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존슨 백신을 포함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183만 8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워싱턴주 정부는 최근 들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능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시애틀에서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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