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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학생들 'Youth Sports' 관련 코로나19 지침 강화 추진

이황 기자 입력 04.19.2021 04:44 PM 수정 04.19.2021 04:45 PM 조회 3,952
[앵커멘트]

LA 보건 당국이 대면 수업에 돌입한 학교들의 가이드 라인 준수 수준이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단, 대면 수업 재개 이후 유스 스포츠(Youth Sports)에 나선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이번주 중 관련 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내 대면 수업에 나선 학교들의 위생 지침 준수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검사관들이 위생 지침 준수 여부 파악을 위해 대면 수업에 나선 학교들을 불시 방문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그 결과 검사관들이 방문했던 학교들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위생 지침을 완벽한 수준으로 준수하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35%는 위생 지침의 90% 이상, 10%는 80 – 89% 수준으로 준수하고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학교 내 대면 수업 진행은 현재까지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단,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꼬집었습니다.

이는 대면 수업 재개 이후 산타 클라리타와 레돈도 비치, 아구라 힐스 지역에서 학교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5건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퍼레어 국장은 사례들이 학교 교육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모두 유스 스포츠(Youth Sports) 참여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보고된 사례 당사자들은 축구와 농구, 야구, 댄스 등에 참여한 학생들을 포함한다는 설명입니다.

퍼레어 국장은 스포츠 진행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한 위생 지침 준수가 사실상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스 스포츠 참가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주 중 관련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현재 크게 개선된 LA 카운티 코로나19 수치를 짚으며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 허상이 아니라는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방심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은 순식간에 다가오는 만큼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와 더불어 적극적인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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