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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확진 3일째 4천명 넘어…"중점조치" 10곳으로 확대

연합뉴스 입력 04.16.2021 11:28 AM 조회 426
오사카 4일 연속 1천명 웃돌아…병상·간호사 부족 한계 상황
15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천 명을 웃돌았다.

15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 20분까지 4천532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2만6천82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6명 증가해 9천605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4천 명을 넘었다.

최근 감염 확산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부(大阪府)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1천209명이 보고됐다. 오사카의 확진자는 4일 연속 1천 명을 넘었다.

오사카는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은 물론 간호사까지 여력이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긴급사태를 해제한 후 감염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방역 조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이치(愛知)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강화된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를 적용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현재는 도쿄도(東京都), 오사카부,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미야기(宮城)현, 오키나와(沖繩)현 등 6개 광역자치단체 내에서 중점 조치를 선별적으로 시행 중인데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중점 조치 적용 대상 지역에 음식점 영업 단축(오후 8시 종료), 각종 행사 개최 제한,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한다.

음식점이 영업 단축 요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그래도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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