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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램스 수비수 애런 도널드, '폭행 혐의' 기소될 듯

주형석 기자 입력 04.15.2021 10:05 AM 조회 4,189
LA 램스의 DT 애런 도널드가 클럽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드 J 홀리스 변호사는 어제(4월14일) 자신의 Client 디빈센트 스트릭스(26)가광대뼈가 함몰되고, 코와 팔이 부러지고, 뇌진탕을 당하는 등의 큰 부상을 당했다며 피츠버그 경찰에 애런 도널드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드 J 홀리스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11일(일) 새벽 3시쯤 피츠버그의 나이트 클럽, ‘Boom Boom Room’에서 자신의 Client 디빈센트 스트릭스가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애런 도널드와 부딪혔고 그리고 나서 시비가 붙었다.

클럽측은 실내에서 소란해지자 양측 모두에게 밖으로 나가 달라고 요구했고양측이 밖으로 나갔는데 밖으로 나가자마자 애런 도널드와 그 일행들이 디빈센트 스트릭스를 곧바로 습격해 심한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거구의 풋볼 선수인 애런 도널드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디빈센트 스트릭스는안면 눈 부위에 무려 16 바늘을 꿰매야 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실제로 토드 J 홀리스 변호사가 공개한 디빈센트 스트릭스 사진을 보면 눈 주변이 퉁퉁 부어 있어 눈을 제대로 뜨기조차 어려운 모습이었다. 

디빈센트 스트릭스는 이후 토드 J 홀리스 변호사를 찾아가 상의했고결국 어제 관할인 피츠버그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피츠버그 경찰은 베테랑 형사들이 사건을 들여다보고 검토했으며 당시 상황이 담겨있는 영상까지 찾아서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경찰은 카운티 검찰과 논의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NFL 사무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그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고 상황을 살펴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LA 램스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사건과 관계된 정보를 취합하는 중이고 별다른 코멘트는 없다고 했다.

애런 도널드는 3차례 NFL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고NFL 올스타전 격인 Pro Bowl에 7차례나 나갈 정도의 현역 최고 수비수로 꼽힌다.

에런 도널드는 DT로서 지금까지 85.5개 Sack을 기록한 강력한 수비수다.

올해 29살의 애런 도널드는 피츠버그 출신으로 피츠버그 대학 시절부터 최고의 수비수로서 명성이 높았다.

2014년 전체 13번으로 LA 램스에 지명된 애런 도널드는 지난해(2020년) 6년간 1억 3,500만달러에 LA 램스와 재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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