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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컬리지 등록률 급감/UC계열 지원자 역대급/대학생 백신접종 의무화 논란

박현경 기자 입력 04.12.2021 10:12 AM 수정 04.12.2021 10:47 AM 조회 3,702
*팬데믹 기간 CA주 커뮤니티 컬리지 등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일부 대학들은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UC계열은 지원서가 역대 가장 많아, 치열한 입학 경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전국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문제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

1. CA주 커뮤니티 컬리지의 등록률이 아주 심하게 떨어졌다는 소식이네요?

네, 그런 현상은 CA주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가주부터 샌디에고까지, 많은 커뮤니티 컬리지의 등록률이 팬데믹 기간 급격히 감소해 과연 앞으로 학교 캠퍼스를 계속 열 수 있을지 미래를 위협할 정도입니다.

지난해 가을 학기 CA주 전역의 커뮤니티 컬리지에 등록한 학생은 그 1년 전인 2019년 가을학기에 비해 26만명 이상이 감소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6.8%가 줄었습니다.

CA주 커뮤니티 컬리지 시스템은 풀타임과 팟타임 학생 2백만명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구요.

지난 10년간 그 수준이 거의 변함없이 유지돼왔는데요.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급격하게 규모가 줄었습니다.

 

2. 커뮤니티 컬리지 등록률이 약 17% 내려갔지만 미래가 위협적인 일부 대학들은 등록률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비영리 교육 기관 ‘에드 소스’가 전체 116개 커뮤니티 컬리지들 가운데 지난해 가을학기 등록 관련 자료가 나온 111곳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전체 105개 대학들의 등록률이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35곳은 등록률이 최소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어떤 곳은 등록률이 50% 이상 급락했습니다.  

그러니까 등록 대학생 수가 1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채 못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반대로 등록률이 늘어난 커뮤니티 컬리지는 단 6곳에 불과했습니다.



3. 지역별로 등록률이 컸던 대학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죠?

네, 앞서 50% 이상 등록률이 감소했다는 곳은 CA주 가장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컬리지 오브 시스키유는 전체 학생 56%가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학생이 3천 95명으로, 원래 그렇게 큰 대학은 아니었지만 작년 가을 학기 천 353명으로 줄었습니다.

그 다음, 두 번째로 타격을 입은 대학이 센트럴 밸리에 위치한 리들리 컬리지인데요.

39.5% 4천 381명이 등록을 적게 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산타애나 컬리지는 세 번째 타격이 컸스빈다.

34%등록률 하락이 있었는데, 만 천 971명 학생들이 등록을 덜 했습니다.

그렇게 비율이 아닌 학생 수로 따지면, CA주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등록을 적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번째는 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미라코스타 컬리지인데, 28%, 4천여 명의 등록이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인구가 적은 외곽 지역에서 대학생들의 등록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하며 타격이 심했다는 평가입니다.



4. 대학을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도 있다구요?

네, 커뮤니티 컬리지 등록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학생은 성별로는 남학생이, 연령대로는 나이가 든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종별로는 흑인과 라티노, Native American 원주민 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추세가 변하다 보니 일부 커뮤니티 대학들은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USC 교육대학의 타티아나 멜구이조 교수는 대학들이 학생들을 다시 돌아오게금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을 영구히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했는데요.

학생들이 다시 등록할 수 있도록 한층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A커뮤니티 컬리지 총장 사무실의 폴 페이스트 공보관도 크게 하락한 등록률을 다시 안정화시키지 못한다면 향후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 이처럼 커뮤니티 컬리지 대학 등록률은 눈에 띄게 하락한 반면 UC계열은 오히려 입학 지원이 크게 증가했죠?

네, 역대급으로 입학 지원이 많았습니다.

입학 정원은 4만 6천명인데 이를 놓고 2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을 하며 입학 경쟁은 매우 치열해졌는데요.

GPA 4.3, AP와 Honors 클래스 8개를 듣고 방과후 활동에서도 리더 역할을 한 여학생은 UC계열 7개 대학에 지원서를 냈는데, UC 머시드 빼고 나머지는 다 불합격이나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6. 왜 그렇게 UC계열에 입학 지원이 늘어난 것입니까?

이전에는 꼭 봐야만 했던 시험을 팬데믹 기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되게금 변경되면서 학생들의 입학 지원 장벽이 낮아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학생들이 UC계열에 지원했고 이에 다라 불합격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7. UC계열 입학률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나왔습니까?

UC계열은 공식적인 입학 관련 정보를 여름 전에 공개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다른 사립 학교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입학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고 재학하는 USC를 보면 입학률이 12%에 불과한데요.

지난해 16%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2021년 가을학기 역대 가장 많은 무려 7만 천여 명이 지원했는데요.

그 가운데 합격한 학생은 8천 8백명 뿐이었습니다.



8. 마지막 소식입니다. 전국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문제를 두고 논쟁 중이죠?

네,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대학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습니다.

럿거스대와 브라운대, 코넬대, 노스 이스턴대 등이 오는 가을학기에 대면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는데요.

반면 백신접종 선택권을 넘긴 대학도 있습니다.

디킨슨 노스다코타주립대, 다트머스대는 학생에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대신 2차 접종까지 마친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입니다.



9. 백신 접종 의무화가 합법적인 조치인지를 놓고 의견은 엇갈리고 있죠?

노스이스턴대는 백신접종 의무화가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다른 감염병에 대해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구요.

이에 더해 캘리포니아 법원이 지난해 CA 주립대의 독감 예방접종 의무화 계획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버지니아공대 관계자는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의무화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생명윤리와 보건법을 담당하는 글렌 코언 교수는 대학이 코로나19 백신을 의무화할 수 없다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코언 교수는 주정부가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 이런 가운데 유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나오죠?

네, 현재 각 나라마다 코로나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나라도 있고요.

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미국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백신을 맞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생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백신 의무화를 두고 의견차이를 보이는데요.

일부는 안전해져서 좋다고 하지만 또 일부는 선택하게 해달라며 반대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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