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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워싱턴 주서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 커져

이황 기자 입력 04.08.2021 04:56 PM 조회 5,473
[앵커멘트]

워싱턴 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 500명 대로 치솟으면서 제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3단계인 경제활동기준이 다시 2단계로 뒷걸음질 칠 수 있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시애틀 라디오코리아 조원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워싱턴주 경제활동 재개 계획이 다시 뒷걸음질 칠 전망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세자릿수로 줄어들었던 하루 감염자수가 하루 만에 무려 1,500명대로 폭증하면서 재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6일 밤을  기준으로 이날 하루동안 워싱턴주에서 모두 1,518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워싱턴주에서는 팬데믹 이후 모두 37만2,170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3단계인 경제활동 기준이 다시 2단계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현재 경제활동 재개 계획 지침에 따르면, 2주간 각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수가 주민 10만명당 200명 이하, 신규 입원환자수는 5명 이내여야 하며, 카운티 주민이 5만 명 이하는 신규 확진자수가 30명 이내, 그리고 신규 입원 환자수는 3명 이하여야 합니다.

이 기준으로 볼때  워싱턴주의 피어스 카운티를 포함해 많은 서부 워싱턴 카운티들이 경제활동 2단계로 다시 돌입 할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식당 수용인원 제한이 50%에서 25%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지표는 2주마다 평가되며, 워싱턴 보건부의 다음 데이터 평가는 오는 4월 12일 월요일에 실시되며 만약 카운티들이 한 단계 뒤로 물러나야 한다면 금요일 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 입니다.

이제까지 워싱턴주에서 1차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은 모두 236만 8,912명으로 이 가운데 2차까지 접종을 모두 마친 주민은 150만8,01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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