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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 LA 차량 혼잡에 이성 잃고 흥분해 총격

주형석 기자 입력 04.08.2021 07:53 AM 수정 04.08.2021 01:09 PM 조회 20,279
“죽고싶냐? 누구?” 소리치며 허공 향해 총쏴
여성 운전자, 힙합 대부 ‘닥터 드레’ 딸이라고 주장
https://youtu.be/CMTO2_5AKts
LA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한 대로 한복판에서  어떤 운전자가 하늘로 총을 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연예 뉴스지, TMZ는 지난6일(화) 오후 5시쯤 LA 지역 Fairfax Ave와 Olympic Blvd 부근 도로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허공을 향해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Fairfax Ave와 Olympic Blvd 부근은 항상 교통량이 많은데다 San Vincente Blvd가 동남 방향으로 비스듬히 Olympic Blvd를 지나가기 때문에 러시아워에 항상 교통 혼잡이 심해지는 대표적인 교통 정체 구간이다.

그런데 지난 6일 오후 5시쯤 러시아워 때 혼잡한 양상이 극에 달하자 한 여성 운전자가 이성을 잃고 흥분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TMZ가 공개한 당시 상황을 찍은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 Stop Sign에 정차해 있던 한 흰색 차량안에서 어떤 여성 운전자가 영상속에 모습이 나오지 않는 누군가를 향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이 여성 운전자는 소리를 지르다가 바로 총을 장전하면서 “지금 누구 죽고 싶은 사람있나? 누구?”라고 다시 소리를 질러댔다.

“Anybody want to die now?” “Anybody?”   그러더니 이 여성 운전자는 총을 꺼내 보여주고는 자신의 차량안 Sunroof를 통해 허공으로 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 운전자의 난동으로 Fairfax Ave와 Olympic Blvd 부근은 갑작스러운 총소리와 함께 큰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는데 결국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들이 나타나 이 여성 운전자를 체포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이 여성의 총기를 빼앗았고, 부주의하게 총기를 꺼낸 혐의를 적용해 구치소에 수감했는데 조사 결과 34살의 애쉴리 태미카 그린웨이드라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애쉴리 태미카 그린웨이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닥터 드레’의 딸이라고 주장해 또 한번 관심의 대상이 됐다.

힙합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활약하는 ‘닥터 드레’는 본명이 안드레 로멜레 영으로 올해 56살의 힙합계 대부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애쉴리 태미카 그린웨이드가 힙합 전설 ‘닥터 드레’의 딸이라는 주장이 사실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도로에서 허공으로 총격이 발사된 때 인근 자신의 집에 있었던 새러 커츠는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요란하게 났다고 전했다.

엄청났던 총소리에 비해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총격이 발사된 장소가 평소 아이들이 자주 걸어다니는 곳이었다며 하마터면 엄청난 비극이 일어날뻔 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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