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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장 "데릭 쇼빈 행위는 살인"/월그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4주 간격 논란

주형석 기자 입력 04.06.2021 08:50 AM 수정 04.08.2021 10:18 AM 조회 5,842
https://youtu.be/F04AmXgfhu8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과 관련한 재판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계속됐는데 어제는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이 증언대에 서서 “명백한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대형 약국 체인, ‘월그린’이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에서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의 경우 3주가 아니라 4주 간격으로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아직도 1차 백신 접종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다 1차 접종만으로 면역력이 어느 정도 생겨나기 때문에  좀 더 1차 접종에 치중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늘은 이런 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1.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숨을 앗아간 전직 경찰관인 데릭 쇼빈에 대한 재판에서 데릭 쇼빈이 근무했던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국장이 증인으로 출석을 했는데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죠?  *데릭 슈빈, 조지 플로이드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전직 경찰관  미네소타 주 해너핀 카운티에서 지난주 재판 시작  어제(4월5일) 부터 재판 2주째 들어가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가 살인인지가 쟁점 *메다리아 아로돈도,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  어제(4월5일) 증인으로 출석  자신의 부하였던 데릭 슈빈 행위에 대해 ‘살인’ 규정    단순 명료하게 ‘살인’이라고 증언  경찰관 훈련, 트레이닝 문제 아니라고 일축  “This was murder.. it wasn’t a lack of training”

2.아로돈도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지난해(2020년) 5월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데릭 슈빈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는데 그 입장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거네요?

*아로돈도 경찰국장, 지난 5월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일어났을 때 처음에 알지 못해  논란이 커지자 주변에 문제의 영상 보여 달라고 요청  데릭 슈빈이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 목을 누르던 동영상 시청  그 영상을 보고나서 6월초에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명확하게 밝혀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 4명, 자신들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고 언급  한 명은 고의적으로 그 일(살인) 저질렀고, 나머지는 그 일 막지 않아  어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도 자신의 견해 변함없다고 진술  2020년 6월에 가졌던 생각, 지금도 그대로 갖고 있다고 언급  당시 데릭 슈빈 비롯해 4명 경찰관들 즉각 파면한 이유, 죄가 있기 때문  사람을 그렇게 죽음으로 이끈 4명 경찰관으로 인정할 수 없었다는 것  일각에서 얘기하는 경찰 교육의 문제라는 지적 동의하지 않아  데릭 슈빈은 경찰관 아니고, 살인 저지른 살인자라고 일축

3.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경찰관들에 대한 훈련의 문제점은 없다는 입장이죠?

*아로돈도 경찰국장, 경찰 트레이닝과 관계없이 살인자가 저지른 살인  살인자에 의해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 죽음은 그 자체가 비극 *경찰 훈련, 조지 플로이드가 몇 초 만에 수갑 채워진 후에는 상황 종료  경찰관이 누군가를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서 물리력 가하는 것 필요  순간적으로 수 초 동안 상대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  상대를 제압하는데 시간이 짧을수록 제대로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하는 것  확실하게 물리력으로 압도하고, 상대가 더 이상 저항 없으면 상황 종료 *조지 플로이드, 경찰의 제압에 대해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아  손을 뒤로 해서 수갑이 채워진 후에는 움직임조차 없어  무저항이었던 사람을 상대로 무릎으로 목을 눌렀다는 것은 살인행위  경찰 트레이닝, 경찰 윤리, 경찰 가치 어디에도 없는 행동일 뿐  
4.대형약국 월그린이 백신 접종 관련해서 가이드라인을 어겨서 논란이 일고있죠?

*Walgreen,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 시기 고의적으로 어긴 것 드러나 논란  올해(2021년) 들어서 지금까지 800만 도스 이상 백신 접종(NY Times)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하는 것이 지침  CDC,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가이드라인에서 화이자 3주 후 2차 접종 규정  그런데, Walgreen은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 CDC 조사 결과 확인

5.그러면, 왜 월그린은 이렇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기를 3주에서 4주로 바꾼겁니까?

*Walgreen,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 시기 고의적으로 어겨 논란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을 3주 아닌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 한 이유 충격적  3주만에 2차 접종 보다 4주 간격 2차 접종이 Walgreen에 편하기 때문  백신 접종해주는 입장에서 더 빠르고, 간편하기 때문에 4주 선호  3주 아닌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 시기 잡았다는 설명  즉, 백신 맞는 사람들 건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점  백신 놔주는 쪽의 편의만을 위해 2차 접종 시기를 바꾼 것
  6.화이자 백신의 경우 3주 간격으로 맞아야 하는데 4주 간격이면 문제가 상당히 있는 것 아닙니까?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2차 접종을 3주 간격 해야 최상의 효과 얻을 수 있어  3주가 아닌 4주로 할 경우에 어떤 결과 나타나는지는 미지수  4주만에 2차 접종할 경우 백신 효능 떨어지는지 여부 아직 확인 안돼 *CDC, 가이드라인에서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경우 1차 접종 후 3주 후 2차 접종 권고  최대 6주 안으로만 2차 접종하게 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 나타내  최대 6주까지 2차 접종 기간 늘릴 수 있는 것은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때 의미  Walgreen처럼 자신들 접종 업무 편의위해 임의로 접종 시기 늦추는 것 인정되지 않아   7.그래서 사람들 불만도 많았던 것이 결국 이번에 드러나게 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에 대해 월그린측은 할 말이 많다는 입장이죠?

*불만, ‘Walgreen’에서 접종을 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불만 제기  CDC도 최근 Walgreen측에 정해진 3주 기간을 넘기지 않을 것 강조  제 때, 1차 접종 후 3주 후, 2차 접종할 것 주문한 상황 *Walgreen,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외 모더나 백신도 사람들에게 접종해주고 있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반박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서 2차 접종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경우 3주가 지나서 2차 접종  Vaccine Scheduling System 상으로 프로그램화 하기가 어렵다는 것  그래서, 2가지 백신을 4주 후 2차 접종하는 것으로 통일시켜서 관리해온 것  그것이 Walgreen이 사람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백신 접종을 해줄 수 있는 방법  그렇지만, 이번에 문제됐고 CDC도 3주 간격을 지킬 것 권고하고 있어 수용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4주가 아닌 3주로  3주 후 2차 접종하는 것으로 시스템 바꾸겠다는 입장 전해
9.월그린이 이렇게 행동한 이유가 백신 공급을 수익사업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죠?

*NY Times, Walgreen이 지난 3월에만 400만 도스를 접종  지금까지 총 800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사람들에게 접종  앞으로 8월이 가기 전에 2,600만~3,400만 도스 계속 접종 전망  대형 약국 체인들에게 백신 접종 업무는 수익 사업  정부와 보험회사 등이 ‘Vaccine Administration Fee’ 지불  Walgreen이 지나치게 수익에만 신경 쓰면서 공익적 측면 소홀 지적 *CDC, CVS와 Rite Aid 등 다른 대형 약국 체인들도 마찬가지  유독 Walgreen만 백신 접종 2차 시기 어겨  다른 약국 체인들, 2차 접종 시기 잘 지키고 있다고 언급

10.그런데, 이번 일에 대해서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일부 과학자들, 연방정부가 백신 접종 간격 더 길게 늘려야 한다고 생각  화이자 바이오앤텍/모더나 백신 같이 2번 맞는 백신들 1차에 집중   2번에 걸쳐 나눠 맞아야 하는 경우 3주나 4주 아니라 시기 고집말라는 것  Maximum인 6주가 될 때 2차 접종을 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  1차 접종만으로도 상당한 정도 면역력 형성, 2차 접종 중요치 않아  이미 1차 맞은 사람들에게 2차 접종해주는 것 그리 시급하다고 볼 수 없어  아직도 1차 맞지 못한 사람들에게 1차 접종을 해주는 것이 당연히 최우선 순위 *다른 나라들, 영국은 2차 접종을 3개월까지,  캐나다는 2차 접종을 4개월까지 Delay시키고 있는 상황 *미국, 이번에 Walgreen이 몰고온 2차 접종 관련한 파장 어디로 갈지 미지수

 아예 2차 접종 시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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