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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구조법안 오늘 낮 하원 최종승인, 곧이어 대통령 서명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10.2021 04:37 AM 수정 03.10.2021 04:55 AM 조회 5,255
하원 본회의 오전 2시간 최후 토론후 최종 표결, 재가결 최종승인 확실
백악관 오늘이나 내일 대통령 서명, 1400달러 최대한 빨리 지급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바이든 미국구조법안이 오늘 낮 하원 재표결로 상원안대로 최종 확정된다

미국구조법안은 오늘이나 내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돼 이르면 이번주말이나 내주초 1400 달러씩 은행계좌에 입금시켜 주기 시작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민의 85%에게 1400달러씩 현금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담은 미국구조계획법안이 마침내 오늘 연방의회에서 최종 승인되고 곧이어 대통령 서명을 거쳐 시행 초읽기에 돌입하고 있다

연방하원은 오늘 오전 연방상원에서 수정해 가결한 미국구조계획 법안(HR 1319)에 대해 마지막으로 2시간동안 토론을 벌인후 정오를 전후헤 표결로 재가결해 최종 승인하게 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미국구조계획 법안은 획기적이고 역사적이라는 점을 동료의원들이 잘 알고 있어 가결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흥분된 마음을 숨길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하원의원 221명 가운데 한두명이 이탈할 가능성은 있으나 지난달 27일 1차 가결때와 비슷한 표차로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제 실시된 재표결 동의안도 민주당 하원의원 단 1명만 이탈해 219대 210으로 통과된 바 있다

연방의회 최종 승인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의 최종 승인 직후인 오늘 오후나 내일밤 첫번째 프라임타임 대국민 연설에 맞춰 서명 발효시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백악관은 미국민의 85%인 2억 8000만명이 기다리고 있는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것이라고 밝혀 IRS의 준비가 끝나면 15일을 전후해 은행계좌에 입금시켜줄 것으로 시사 하고 있다

이로서 메이저 미국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지난해 3월말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캐어스 액트에 이어 지난해 12월말 9000억달러를 승인한데 이어 이번에 바이든 미국구조계획 법안으로 1조 9000억달러를 추가해 무려 5조달러 이상을 풀게 된다

미국민들의 85% 정도는 1차 1200달러, 2차 600달러에 이어 이번에는 3차로 가장 많은 1400달러를 현금지원 받는다

부양자녀들은 1차 500달러, 2차 600달러에 이어 이번 3차에서는 1~2차때 제외됐던 대학생 등 성년 부양자녀 1350만명까지 포함해 부모와 같은 1400달러씩 받게 된다

17세까지의 미성년 부양자녀들은 현금지원과는 별도로 차일드 택스 크레딧이 연 3000달러에서 3600 달러로 대폭 올라 7월부터 1년간 매달 250달러 또는 300달러씩 입금받는다

2000만명 안팎이 받고 있는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지급액이 1차 600달러에서 2차부터 300달러로 반감 됐으나 이번 3차에선 3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25주간 추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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