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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올해(2021년) 매우 건조한 한 해 예상

주형석 기자 입력 03.06.2021 01:38 PM 조회 7,863
CA 주가 올해(2021년)는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LA Times는 CA 주가 올해(2021년) 초 겨울 폭풍 영향으로 전 지역에 걸쳐서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렸지만 올해 건조함을 극복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CA 수자원국이 Sierra Nevada에 있는 Phillips Station에서 측정한 결과 산위에 눈의 양이 56인치, 수분 함량이 21인치를 각각 기록했다.

Sierra Nevada에서 눈의 양은 3월2일 평균 61%, 수분 함량은 4월1일 평균 54%가 각각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Sierra Nevada에 쌓여있는 눈의 양이 CA에 매우 중요한 이유는 대체적으로 CA 전체 식수의 3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CA는 통상 12월과 1월, 2월 등이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으로 LA 경우에 이 기간 동안에 최소한 3.12 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해야 하는데 지난해(2020년) 말과 올해(2021년) 초에 걸쳐서 2.44 인치에 그쳤다.

따라서, 앞으로 추가적인 강력한 겨울 폭풍이 더 오지 않는한 CA의 올해(2021년) 매우 Dry할 것으로 예측된다.

CA 수자원국은 미래에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지 불투명하다면서 강수량의 가변성과 기후 변화 등을 그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CA 수자원국은 필요한 만큼의 물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기술적인 진보를 거듭해 미래를 위해 물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CA는 지난 2년간 강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역내 주요 저수지들마다 담수량이 평균치에 모자란 상황이다.

Lake Oroville이 38% 담수량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서 Don Pedro Reservoir 68%, CA 최대 저수지 Shasta Lake 50%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2021년) CA 상황이 지난 2014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2014년은 근래 들어서 CA가 가장 Dry했던 시기로 평가된다.

오늘(3월3일) 남가주가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강우량이 0.5 인치에 그칠 것으로 보여 필요한 양에는 크게 부족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크게 모자란 양이 될 것으로 관측돼 CA의 올해 건조한 날씨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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