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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시민들,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타주로 이주하지 않아

주형석 기자 입력 03.06.2021 08:42 AM 조회 5,760
CA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장기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이 CA를 떠나 타주로 이주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초당적 연구 기관인 California Policy Lab은   지난 1년 동안 CA 인구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상식적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CA 시민들이 CA를 떠나 타주로 이주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일반적으로 CA가 ‘코로나 19’로 인한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였고 멈추지 않고 상승하는 주택 가격과 치솟는 주택 렌트비, 각종 물가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CA 시민들이 타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인식이 강했다.

지난해(2020년) 1년 동안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이주했지만 대부분 같은 CA 내에서 머물렀고 타주로 간 경우는 많지 않았다.

도시들 중에서는 S.F. 시민들이 많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S.F.는 지난해(2020년) 1년 동안 약 38,800여명이 떠났는데 그 1년전인 2019년 5,200여명에 비하면 무려 649%나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S.F.를 벗어난 사람들이 멀리 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F.에서 이주한 사람들의 2/3는 Bay Area 지역권에 들어가는 11개 카운티에 정착해서 S.F.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S.F.를 떠난 전체 시민들 중에 약 80%가 CA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고 완전히 CA를 떠난 경우는 2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California Policy Lab은 세간의에 퍼져있는 인식이 CA에서 시민들의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1년 동안 그런 현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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