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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4월은 소폭 증산 허용 ..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

이황 기자 입력 03.04.2021 10:06 AM 수정 03.04.2021 11:30 AM 조회 3,654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석유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다음달(4월)에 소폭의 증산만 허용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오늘(4월)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OPEC 플러스' 석유장관 회의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4월 '적정수준'(modest)의 증산을 허용하고 나머지 회원국들은 증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 플러스' 장관회의는 성명을 통해 3월의 생산 수준을 4월에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다만 계절적인 소비 패턴을 고려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은 예외로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는 4월에 각각 하루 13만 배럴과 2만 배럴 증산이 허용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4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자발적인 감산 중단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감산을 한 달 이상 끌고 갈 것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OPEC 플러스'는 4월 1일에 다시 장관회의를 열어 이후 증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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