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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견

주형석 기자 입력 03.04.2021 04:51 AM 조회 3,775
LA에서 기존 ‘코로나 19’ 급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3월3일) 브리핑에서 첫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LA에서 총 27건이 확인돼 지난주까지 18건이었던 것이 1주일도 안돼 50% 늘어났다.

특히, CA에서 자체적으로 생겨난 이른바 CA 변이 바이러스는 이제는 ‘코로나 19’를 넘어서 완전한 지배종으로 지위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 LA 카운티 보건국이 총 55개 Sample에 대해 테스트한 결과 절반이 훨씬 넘는 31개 Sample이 CA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어제 화상 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 19’ 수치가 급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CA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 위치에 올라서면서 여전히 전파가 이뤄지고 있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등이 혼재돼 확산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각종 ‘코로나 19’ 수치 감소와 경제 Reopen 등이 매일같이 뉴스로 나오면서 사람들이 자칫 방심하고, 이제 ‘코로나 19’ 팬데믹이 완전히 끝났다는 착각을 해서 방역수칙들을 지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아 가장 경계해야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Gathering을 하고, Party를 하는 것 등은 여전히 해서는 안되는 행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하다가는 다시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앞으로 백신 공급이 대단히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다음주에는 Johnson & Johnson이 처음으로 LA에 분배될 것이라고 전하고 어둠의 끝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끝까지 가는 길이 가깝지는 않다고 언급하고 그 끝에 도달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희생이 많이 일어난다며 방심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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