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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범위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 가시화!

이황 기자 입력 03.01.2021 05:53 PM 수정 03.01.2021 06:00 PM 조회 12,211
[앵커멘트]

남가주 코로나19 수치 급감소하면서 가장 심각한 단계 ‘퍼플’에 속하는 LA 카운티는 앞으로 3 – 4 주, 오렌지 카운티는 당장 이번주 내 ‘레드’ 단계 기준에 충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드’ 단계로 이동할 경우 음식점과 극장, Gym, 피트니스 센터 등의 실내 영업이 가능해 지는 등 범위가 대폭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추가 경제 재개방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1일) 브리핑을 통해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천 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검사시 양성 판정 비율 평균치는 3%로 감소해 LA 카운티가 코로나19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즉, 펜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저치라는 설명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 감소와 양성 판정 비율 평균치는 비례하는 만큼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CA 주 위생 지침 내 가장 심각한 단계인 ‘퍼플’에 속하는 LA 카운티는 몇 달이 아닌 앞으로 3 – 4주 내 ‘레드’ 단계로의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퍼레어 국장은 모더나, 화이자에 이어 긴급 사용이 승인된 존슨앤존슨 백신까지 접종이 이뤄질 경우 코로나19 사태는 현재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회복의 여정을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레드 단계로 진입할 경우 음식점과 극장은 전체 수용 인원을 25%, 100명 미만, 영업시간은 밤10시까지로 제한한 상태에서 실내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쇼핑 센터와 소매업체들의 경우 실내 수용 인원이 확대됩니다.

Gym과 피트니스 센터 등 체육 시설들은 수용 인원을 10%로 제한한 상태에서 실내 영업이 가능해지는 등 현재 보다 범위가 대폭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이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당장 이번주 범위가 보다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율 평균치는 5.4%로 이미 레드 기준에 충족했고 인구 10만 명 당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11.9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한 주에 9명 가까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오렌지 카운티 보건 당국은 이번주 내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레드’로의 이동 기준에 모두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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