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어제(28일)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J&J 백신 접종 권고안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ACIP는 어제 회의를 열어 18살 이상에게 J&J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권고를 결정했고, 월렌스키 국장은 자문위 권고안에 바로 서명했다.
하루 전인 27일 식품의약국(FDA)이 J&J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을 내고 "J&J 백신은 심각한 코로나 질병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문위 권고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이로써 미국은 제약회사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현장에서 접종 가능한 세 번째 백신을 확보한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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