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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도 ‘퍼플’에서 ‘레드’로 이동 기대↑

김신우 기자 입력 02.24.2021 10:12 AM 조회 7,359
[앵커멘트]

LA 카운티 코로나19 사태가 CA 주의 위생 지침,  ‘퍼플’에서 ‘레드’로의 이동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드’로의 이동 요건 가운데 하나인 양성 판정률은 이미 기준을 충족한 가운데 일일 확진자 수 역시 떨어지고 있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3 – 4주 내 범위가 보다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까지 나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의 코로나19 사태가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타 지역 이야기와 같았던 추가 경제 재개방을 기대 할 수 있게 됐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어제(23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2천 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이뤄진 보고 지연 등의 요소가 배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천 명 초반대로 집계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범위가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까지 내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추가 경제 재개방을 위한 CA 주 위생 지침 기준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가장 심각한 단계에 속하는 ‘퍼플’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퍼플’에서 보다 완화된 단계인 ‘레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구 10만 명당 일일 확진 사례 평균치는 7 이하, 양성 판정율은 8% 밑으로 떨어져야합니다.

CA 주가 집계한 LA 카운티의 인구 10만 명 당 일일 확진 사례 평균치는 12.3명, 양성 판정 비율은 5.1%입니다.

앞선 기준에 대입해보면 양성 판정 비율은 ‘레드’로의 이동 기준에 이미 부합한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일일 확진 사례 평균치도 앞으로 3 – 4주 내 기준을 충족할 것 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현재의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권고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행동 하나,하나가 코로나19 사태 개선 또는 악화 여부와 직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은 이뤄지고 있는데다 사망자 수도 지속해서 늘어 전체 수치가 2만 명을 넘은 만큼 위생 지침 준수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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