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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재무장관 “경제 회복세여도 경기부양 계속돼야”

주형석 기자 입력 02.20.2021 08:45 AM 조회 6,862
미국경제 수장이 경기부양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연방 재무부 장관이 경제 전문 채널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에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경기부양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현 1조 9,000억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가 그대로 연방의회를 통과해서 현실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가 나아지고 있고, 회복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아직 정상으로 돌아가기에는 많은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지금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기부양에 집중해야할 시기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구호 패키지 축소론을 일축했다.

오히려재닛옐런 재무부 장관은 이번 1조 9,000억달러 구호 패키지 외에도 추가적인 경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점을 설명했다.

지난해(2020년)가 경제적으로 2차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시기였다며 그런 엄청난 충격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경기부양이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미 추가 경기부양에 대해서도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미국인 1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과 연방실업수당 연장 등이 이뤄지면 올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Infrastructure Program이 실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화당이제기하고 있는 지난해(2020년)에만 약 4조달러의 지원이 이뤄진 상태에서 이번에 다시 1조 9,000억달러 규모가 너무 지나치게 많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2020년) 얼마나 지원을 했는지 그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서 아직도 900만여명 이상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400만여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연방의회예산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없을 경우 2024년이 돼야 고용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방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고용이 내년(2022년)이면 정상으로 돌아가게될 것이라고 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경우 경제 회복이 이뤄지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펼칠 때 들어가는 비용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면서 비용 측면에서도 경기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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