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국인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 각종 예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Michigan 주를 방문해서 화이자 바이오앤텍 ‘코로나 19’ 백신 제조 공장을 찾은 후 행한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시기와 관련해서 자신이 좀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주 Wisconsin, Milwaukee를 방문해 CNN Town Hall Meeting을 한 자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월쯤에 모든 미국인들이 접종할 수 있을 정도 백신이 확보될 것이며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의 삶이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월과 크리스마스 라는 구체적 시기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발언 내용이 대단히 모호해서 그 때가서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CNN Town Hall Meeting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어떤 과학적인 근거나 기반없이 이뤄진 주장일 뿐라는 비판이 온라인 상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진실하면서도, 투명하게 일처리를 하고 싶었다며 취임식에서 자신이 미국인들에게 약속했던 대로 솔직하게 말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좀 더 명확하게 시기를 특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해 현재 텍사스와 같은 이상 기후 변화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 생산 지연 등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섣부른 예측을 거부한다고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시기를 앞 수 없지만 최근 모두가 노력하면서 함께 나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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