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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백신 확보 제한적.. 접종은 순조로워”

주형석 기자 입력 02.02.2021 05:14 AM 조회 6,837
LA 지역의 백신 확보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제(2월1일) 일일 브리핑에서 확보하고 있는 도스가 제한적이지만 그래도 접종이 아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LA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그룹에 들어가서 반드시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야 하는 사람들 경우에 거의 전부 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일리노이주 Cook 카운티나 텍사스주 Harris 카운티 보다 LA 카운티가 인구 대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인구순으로 1위 카운티 LA, 2위 Cook 카운티, 3위 Harris 카운티로 다른 초대형 카운티들에 비해서 LA 카운티 접종이 원활하다는 것이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지금까지 백신 접종 관련해서 전체 인구수의 7.9%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언급했는데 LA 카운티가 보유한 백신의 79.8%를 접종했다는 의미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지난주까지 기준으로 지역내에 991,375 도스의 백신이 공급됐고, 790,902 도스가 접종됐다고 전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카운티가 어느 카운티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많은 백신을 사람들에게 접종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인구수 대비 백신 접종 비율로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백신 공급이 예상보다 원활하지 않아서 최근 들어서는 다소 백신 접종 속도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는 1주일 평균 14만 도스씩 접종을 해오고 있는데 새로운 백신 공급 속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확보되는 백신들의 상당한 정도를 2차 접종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1차 접종할 수 있는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이 달(2월) 19일(금)까지 이미 85,000명 이상의 2차 백신 접종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카운티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을 해줄 수 있을 만큼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이번 달(2월) 잘 버티면 다음 달(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백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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