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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초등학교 2~3주내 리오픈 기준치에 들 수도..”

박현경 기자 입력 01.28.2021 07:14 AM 수정 01.28.2021 11:47 AM 조회 7,411
LA카운티 코로나19 감염률이 계속 떨어질 경우 초등학교들이 2~3주 안에 캠퍼스 리오픈 기준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LA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어제(27일) 주민 모두 전파가 늘지 않게 하고 오히려 줄어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학교들도 다시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킨더가든부터 6학년까지 캠퍼스가 오픈해 대면 수업이 가능해지려면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25명 미만을 기록해야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리오픈을 위해서는 인구 10만명당 7명 미만으로 기준이 좀더 까다롭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LA카운티는 초등학교 리오픈 기준의 약 3배 감염률을 보인데 이어 이번주에는 인구 10만명당 48명으로 기준치의 두배 미만으로 줄었다.

퍼레어 국장은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3주 안에 초등학교 리오픈 기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한주만에 수치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추세는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을 설레게 하는 반면  학교 관계자들과 일부 로컬 옹호 단체들은 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퍼레어 국장은 다만, 현 긍정적인 추세가 언제든 쉽게 뒤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감염률이 계속 하락한다 하더라도 학교 캠퍼스 안전수칙 마련과 교사노조와 협상 그리고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학교 리오픈이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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