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6일만에 처음 약세로 마감했던 모습을 제대로 악화시키며 폭락세로 무너졌다.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엇갈린 가운데 실적호조와 함께 강세를 보인 MSFT에도 불구하고 마감후 발표될 AAPL과 FB, 그리고 TSLA의 실적결과를 앞두고 투자심리는 팔자 쪽으로 급격히 쏠렸다. 

오랜만에 sell off mode로 출발한 장은 개장내내 회복의 조짐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10월28일이후 3개월만에 가장 크게 초토화된 최악의 날을 나타냈고 그중 DJ는 코로나가 처음 터졌을 무렵인 작년 2월28일 이후 11개월만에 처음 5일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매도세가 단순한 profit-taking수준을 뛰어 넘어 올해들어 가장 강력한 panic selling으로 악화된 상황에서도GME과 AMC를 비롯한 몇몇 소형 주식들의 무지막지한 폭등세가 또다시 헤드라인을 장식해 최근들어 자주 목격되고 있는 월스트리트 카지노 현상이 몇몇 주식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LB는 별다른 소식없이 10개월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날을 기록하며 정확히 10주 최저치까지 밀려 1월12일 도달했던 22개월 최고치에서 22% 폭락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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