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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에 한인 대북전문가 정 박

박현경 기자 입력 01.27.2021 04:37 AM 조회 3,338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한인 대북전문가 정 박(한국명 박정현)이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국무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정 박은 어제(26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동아태 부차관보로 국무부에 합류하게 됐다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국 국민에 다시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동아시아 지역 외교를 총괄하는 부서다.

주한 미국대사와 대북정책특별대표, 동아태 부차관보를 지낸 성 김이 현재 동아태 차관보 대행에 지명돼 있다.

미 정보당국에서 오랜 기간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했던 경험이 부차관보 발탁 배경으로 보인다.

그는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중앙정보국(CIA) 동아태 미션센터 국장 등을 역임했다.

북한을 포함해 한반도 전문가로 활동한 이력도 발탁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7년 9월부터는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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