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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 감소 뚜렷 .. 사망자는 ↑

이황 기자 입력 01.26.2021 04:27 PM 조회 7,019
[앵커멘트] 

LA카운티의 일일 확진자 수가 2달 여 만에 6천 명 밑으로 떨어지며 코로나19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단, CA 주 지역별 Stay – At – Home명령 해제에 따른 비니지스 영업 범위 확대가 이뤄진 만큼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의 코로나19 사태 개선이 뚜렸해지는 모양세입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26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5천 9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여파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확진자 수가 6천 명을 넘어선지 2달 여 만입니다.

특히, 주말 동안 이뤄지는 보고 지연 요소가 적용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6천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의미있는 수치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 급감은 신규를 포함한 전체 입원 환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전체 입원환자 수는 6천 3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와 전체 입원 환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입니다.

이 때문에 앞선 감소세를 바탕으로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사태 개선이 뚜렸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단, 절대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여전히 수 천 여명에 달하는데다 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환자 비율이 25%에 달하면서 사망자 수는 291명 늘어난 만 5천 592명으로 만 6천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CA 주의 지역별 Stay – At – Home 명령 해제에 따른 일부 비지니스 영업 재개도 변수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26일)로 부터 1년전 코로나19 감염 첫 사례를 보고했고 이후 급격하게 확산해 수 많은 희생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위험한 수준임을 짚었습니다.

특히, 각고의 노력으로 겨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은 자칫 방심하는 사이 다시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모두가 경계를 이어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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