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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첫 메이저 우승 도전…커제와 LG배 결승 대결

연합뉴스 입력 01.26.2021 01:25 PM 조회 563
LG배 우승 도전하는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민준 9단이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에 도전한다.

신민준은 다음 달 1일과 3·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리는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 출격한다.

결승 상대는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이다.

한국 랭킹 4위인 신민준은 앞서 커제와 6번 맞붙어 2승 4패를 거뒀다.

신민준은 이번에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LG배에서는 두 차례 본선에 올라 7승 1패로 좋을 기록을 냈다. 2018년 4강이 최고 성적이다.

32강부터 대만 왕위안쥔 9단, 중국 딩하오 6단, 이태현 7단을 연파한 뒤 4강에서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커제는 8차례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LG배 결승에는 처음 진출했다.

커제는 32강에서 박건호 4단을 제압했고,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을 꺾었다. 이후 원성진 9단, 변상일 9단까지 한국 기사들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신민준과 LG배 결승에서 격돌하는 중국 커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민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섬세하게 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신민준은 "초반뿐만 아니라 중후반까지 다양한 부분을 디테일하게 연습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연구를 좀 더 늘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배는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진 대회"라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결승에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잘 두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LG배는 총 13억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 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을 내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와 박정환이 결승에서 대결, 신진서가 2연승으로 박정환을 꺾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