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에게 25일(현지시간) 한국산 마스크 6만 장이 추가로 전달됐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철주)은 이날 대사관 1층 아리랑홀에서 더크 러우 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부부, 데스 바커 예비역 공군 소장 부부 등 관계자들에게 보훈처에서 기증한 마스크를 전달했다.
러우 회장은 "이렇게 잊지 않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계속 기억해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대사관은 지난해 6월에도 보훈처에서 기증한 마스크 4만 장을 참전용사와 남아공 보건부 등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 기증한 마스크는 한국전 참전부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참전용사 마스크 전달식은 대사관에서 새해 들어 열린 첫 대외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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