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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오늘 비와 눈 내려..기온↓ 추워져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21 05:44 AM 수정 01.22.2021 07:11 AM 조회 10,799
남가주 일대 지난 며칠간 이어진 산타애나 강풍에 의한 건조한 기후가 끝나고, 오늘(22일)부터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일대 오늘부터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번 주말 내내 매우 춥고 음산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전선에 따라 남가주에는 내일 저녁까지 비가 가볍게 내릴 가능성이 있고, 고지대에는 눈이 내리겠다.

국립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강우량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 지역에는 0.25인치 미만의 비가 내리고 샌 가브리엘 산간지대 중심으로는 최대 0.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이번 추위로 산간지대에서는 대체로 겨울을 흠뻑 느낄 수 있게 되는데 오늘 고도 약 5천 피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늘밤과 내일(23일)은 고도 4천 피트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그래이프바인을 포함한 산간지대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겨울 날씨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밝혔다.

내일은 또 천둥번개 가능성도 있다.

내일밤에서 일요일로 접어들며 잠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또다른 폭풍우가 찾아오면서 LA와 벤추라 카운티에 다시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남가주 모든 지역에는 오늘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추워지겠는데, 낮 기온은 50도대 초반에서 60도를 기록하며 밤에는 더욱 기온이 떨어진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에도 남가주에는 연이은 비 소식 있으며 역시 다음주 내내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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