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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사흘째 5천명대…누적 35만명 넘어서

연합뉴스 입력 01.21.2021 11:59 AM 수정 01.21.2021 12:00 PM 조회 358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출처=JX통신, 스마트뉴스 포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계로 35만 명을 넘어섰다.

NHK방송에 따르면 21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1천471명을 포함해 5천642명(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5천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사흘째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2주일이 지났지만 "높은 수준"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35만2천 명대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하루 새 84명 증가해 4천876명이 됐다.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3명이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근 밝혀진 시즈오카(靜岡)현에선 이들 감염자 중 한 명과 접촉한 60대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시즈오카현에서 전파력이 한층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이들 4명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달 초순부터 약 4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 발효 14일째인 21일 오후 6시께 행인이 줄어 한산한 도쿄 긴자(銀座) 거리.


한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이날 일본에서 20세 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모더나에서 올 6월까지 2천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데 이어 9월까지 500만 명분을 더 받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미국 화이자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일본에서 사용 승인을 얻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화이자에선 연내에 7천2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에선 6천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내달 하순 이전에 의료 종사자 등 우선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해 올 7월까지 16세 이상 국민 대부분의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