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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 감소세 뚜렷

주형석 기자 입력 01.20.2021 09:54 AM 조회 9,033
LA 지역의 ‘코로나 19’ 수치 관련해 입원 환자들 숫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병원 일반 병실 입원 환자들 숫자가 어제(1월19일) 7,2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전날(18일) 월요일의 7,322명에 비해 하루 만에 69명이 줄어든 수치다.

2주전 8,000명 이상으로 절정을 기록한 이후에 지난주부터 7,000명대로 내려가더니 계속 감소하고 있다.

처음에 7,900명대와 7,800명대를 보이더니 계속 숫자가 감소하면서 이제는 7,200명대까지 내려가 이제 6,000명대 진입 가능성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들 숫자도 1,693명으로 최근 들어서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지역 병원들 중환자실 병상 수는 총 2,500개여서 이제는 급박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입원 환자들 감소세를 인정하면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때 감염된 사람들 증세가 중증으로 발전해 입원 환자들 숫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언제든지 병원 입원 환자 숫자가 다시 오를 수도 있는 만큼 아직까지 방심은 금물이라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강조했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CAL 20C’가 지난해(2020년) 11월부터 LA 지역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도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로 LA 카운티 보건국은 꼽았다.

그렇지만, 이같은 LA 카운티 보건국의 당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LA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면서 이제는 내려가고 있는 것이  백신 접종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희망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지난 12월 중순부터 시작됐는데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가 둔화되더니 약 2주 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서 병원 수치가 계속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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