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코로나 19’ 수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1월27일) 신규 감염 4,544명, 사망자 2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간 LA 카운티 지역에서 일일 평균 신규 감염이 4,751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LA 카운티에서 누적 확진자 숫자는 387,793명, 누적 사망자 숫자는 7,604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LA 카운티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1,893명이고 그 중에서 24%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27일 기준으로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747명이었는데 그 때부터 불과 한 달여 만에 1,150여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LA 시민들이 그동안 많은 희생을 해온 것을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워낙 최근 확산세가 심각해 다시 한번 부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각종 모임들이 ‘코로나 19’ 확산에 결정적 원인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이러한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나 갈리 LA 카운티 보건국 Health Service Director는 지난 2주 동안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70% 증가했다며 앞으로 2~3주 사이에 이런 추세를 꺾지 못한다면 병원 환자 수용성 여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LA 카운티 병원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