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4분의1 감축한 GE 항공부문, 일자리 더 줄인다

제너럴일렉트릭(GE) 로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항공 사업 부문인 GE 에이비에이션이 일자리를 더 줄이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슬래터리 GE 에이비에이션 신임 대표는 추수감사절을 일주일 앞두고 보낸 사내 영상 메시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민간 항공여행 시장 위축으로 일자리를 추가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E 에이비에이션은 이미 올해 들어 두 차례의 일시해고를 단행해 전세계 임직원 5만2천명 중 25%를 내보냈다.

 

슬래터리 대표는 구체적인 추가 감원 규모는 밝히지 않고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 회사 매출과 이익 전망이 당초 예상하고 예산을 짰던 것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며 "사업이 축소될 것이며 비용 구조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틀림없이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만큼 빠르게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E 에이비에이션은 지난해 3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보잉 737맥스 운항정지 조치로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 급감한 상태다.

 

이 회사는 프랑스 사프란과 설립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보잉 맥스 항공기 엔진을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