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명 육박…"유럽의 핫스팟"

지난 18일 스위스 베른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에 발표하는 시위가 열렸다.


 

인구가 약 850만 명에 불과한 스위스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자 연방 정부가 강화된 제한 조치를 꺼내 들었다.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스위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일(현지시간) 기준 9천36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종전 최대치인 8천593명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14만4천558명, 신규 사망자는 31명, 누적 사망자는 1천984명이다.

 

지난 14일 동안 인구 10만 명 당 새로 보고된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762.6명으로, 156.2명인 독일과 비교해 5배 가까이 많다.

 


 

 

알랭 베르세 스위스 보건장관

이 같은 급증세에 연방 정부가 새로운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dpa,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정부는 술집과 식당의 운영 시간을 29일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했으며, 행사 참석 인원은 50명까지로 제한했다.

 

또한 다음 달 2일부터 대학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없으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은 "스위스는 이제 유럽의 핫스팟"이라면서 "만일 바이러스 통제가 불가능하다면 다른 조처들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중도를 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