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요바린다 지역에서 발화한 ‘블루릿지(BlueRidge)’ 산불 진화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블루릿지’ 산불로 현재까지 만 4천 334에이커가 전소했다.
당초 시속 50 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지만 환경이 개선되면서 0%였던 진화율은 16%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환경 때문에 요바린다와 치노 힐, 브레아 지역에 발령된 대피령은 유지되고 있다.
현재 치노 힐스 지역 내 6천 여 가구, 요바린다 2천 500 여 가구, 브레아 지역 내 276가구에 비상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CA 주 소방국(Cal Fire)에 따르면 오늘(28일) 밤 풍속이 시속 20 - 25마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진화 작업에는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릿지’ 산불에 따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주택 1채가 전소되고 7채가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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