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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A주 강제 단전 가능성..주민 백만명 이상 영향

박현경 기자 입력 10.25.2020 11:40 AM 수정 10.25.2020 02:18 PM 조회 19,562
오늘(25일) CA주에 강력한 바람이 불어 올해 중 가장 건조한 기후가 예상되는 가운데북가주와 중가주에는 강제 단전으로 주민 100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LA타임스가 어제(24일) 보도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강력하고 건조한 디아블로 강풍으로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한 시속 25~35마일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이에 PG&E사는 극도로 높아진 산불 위험 속바람에 나뭇가지가 전력 장비에 닿으며 또다른 산불 재앙이 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강제 단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PG&E 마이클 루이스 임시 회장은 성명에서올해 가장 큰 규모의 공중안전 단전사태가 있을 수 있다며우리의 최우선 사항은 고객과 커뮤니티 안전이며 단전 후에는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전력 공급을 빠르게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가주와 중가주 38개 카운티 46만 6천 가구 이상,110만명 이상이 단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리고 단전 후에는 내일,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바람이 잦아들면 12시간 이내 다시 전력이 공급될 전망이다.

남가주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강풍 주의보가 발령됐지만남가주 에디슨사는 단전을 예고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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