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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산불, LA카운티 역대 최악의 산불 중 하나

박현경 기자 입력 09.21.2020 05:29 AM 수정 09.21.2020 07:06 AM 조회 4,302
10만 에이커 이상을 태운 밥캣 산불은 LA카운티 역사상 최악의 산불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지난 주말 사이 밥캣 산불로 인한 전소 면적은 지난주 금요일 전소 면적의 두배 가까운 10만 3천여 에이커에 달한다.

어제(20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불은 지난 2009년 역시 앤젤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스테이션 산불이다.

이 산불로 당시 16만 에이커가 불탔고, 소방관 2명이 숨졌으며 200채 넘는 건물들이 파손됐다.

또 2018년 LA와 벤추라카운티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은 9만 6천 에이커를 전소시켰고, 3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건물도 천 6백채 이상 집어삼켰다.

1970년 샌퍼난도 밸리 북부에서 났던 클램핏 산불은 10만 5천 에이커를 태웠고, 당시 4명이 산불로 숨졌다.

밥캣 산불은 여전히 확산하고 있고 적어도 다음달(10월) 30일 전까지는 완전 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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