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의 2020년 인구조사가 다음달(9월) 30일 종료되는 가운데 LA 주민들의 응답률이 6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센서스국은 한인 등 아시안 주민들의 응답률 제고를 위해 오늘(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2020 센서스 아시안 행동 주간’ (2020 Census Asian Week of Action)으로 지정하고, 30개 이상의 단체와 20여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센서스 참여 독려에 나선다.

최근 센서스국의 집계에 따르면 전국 10가구 중 3가구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아 응답률은 72%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이보다 훨씬 낮은 66.1%, LA카운티는 61.4%, LA시는 54.6%에 머물렀다.

특히 LA한인타운의 인구조사 응답률이 40% 정도로 매우 저조했다.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각 주 연방하원 의석수가 결정되고, 연방기금 지원 금액이 확정되기 때문에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센서스 조사원들이 평일과 주말 모두 무응답 가구에 대한 가정방문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2020census.gov) 또는 전화(한국어: 844-392-2020)로도 인구조사에 응할 수 있으며 한국어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