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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1 대 1 무료 과외수업 제공.. 온라인 수업 질 높이겠다!

김나연 기자 입력 08.10.2020 05:14 PM 수정 08.10.2020 06:00 PM 조회 6,202
[앵커멘트]

LA 통합교육구가 오는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1 대 1 교육을 제공하는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직접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을 돕게 됩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통합교육구가 이번 가을 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로 인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부유층 학부모들이 개인 교사를 고용해 과외 학습을 진행하는 등 홈스쿨링이 인기를 끌면서 교육 빈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A 통합교육구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1 대 1 과외수업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오스틴 뷰트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수업의 진도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튜터링 수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_ 오스틴 뷰트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

이른바‘스텝업 튜터링(Step up tutoring)’으로 명명된 해당 과외 프로그램은 5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튜터와 함께 온라인이나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튜터들은 학사 학위를 가진 자원봉사자나 스탠퍼드, UCLA, 칼스테이드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됐습니다.

<녹취_ 오스틴 뷰트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

이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학습에 질이 떨어진 학생들은 무료로 보충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지정된 학교 3곳에서 학기가 시작한 직후 초기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확대될 방침입니다.

앞서 LA 통합교육구는 지난 3일 예약을 통해 주말까지도 보강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LA 통합교육구는 해당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수의 교사들과 함께 직접 학교 점검에 나섭니다.

오스틴 뷰트터 교육감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후멘트]

스텝업 튜터링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생이나자원봉사자는 공식 사이트(https://www.stepuptutoring.org/)에서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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