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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도 '베이루트' 폭발 원인 몰라 .. 트럼프와 이견설에는 언론 탓

이황 기자 입력 08.09.2020 10:14 AM 수정 08.09.2020 10:15 AM 조회 4,425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 원인에 대해 여전히 모른다고 수위 조절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설 진화에 나섰다.

에스퍼 장관은 어제(8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번 폭발참사가 고의적 공격에 의한 것인지, 사고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단히 파괴적인 일이었고, 나는 그 국민을 향해 애도한다며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레바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고 적극적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에스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 '끔찍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가 지난 5일 아무도 모른다고 한발 물러선 반면 자신이 같은 날 대부분 사람은 사고였다고 믿고 있다고 말해 엇박자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언론 탓으로 돌렸다.

그는 레바논의 부패가 폭발참사에 어느 정도의 요인이 됐는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요점은 우리는 여전히 모른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참사 첫날에 트럼프 대통령이 맞게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 이것이 공격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중 일부는 예를 들어 폭발한 것이 헤즈볼라의 무기 적하물, 아마 헤즈볼라의 무기 제조 시설이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이 사고에 좀 더 가깝게 보인다고 발언했다며 일부 언론이 행정부 내에서, 아마도 나와 대통령, 다른 인사 사이에 분열을 끌어내려고 애쓰는 것은 안타까운 것은 물론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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