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신규 감염이 3,0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누적 감염자 숫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8월6일) 낮 신규 감염이 총 3,290명으로 나타나면서 누적 감염자 숫자가 201,106명으로 지난 3월 ‘코로나 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후 별도의 보건국을 갖고있는 롱비치가 94명의 신규 감염자들을 추가 발표해 LA 카운티의 누적 감염자 숫자는 201,200명으로 올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CA의 전자 시스템 문제로 인해 감염자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즉, 누적 감염자 숫자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201,200명보다 실제로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사망자는 어제(8월6일) 4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숫자가 4,869명으로 집계됐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1,741명으로 나타났는데 병원들은 CA 감염자 숫자 집계 전자 시스템과는 다른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자료들을 전송하고 있어 병원 관련 수치들은 문제가 없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강조했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한창 ‘Peak’를 이뤘던 지난 7월 중순의 2,200 여명에 비하면 500여명 낮아졌다.

LA 지역 병원들 수용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전체적인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1,900명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현재 1,741명을 기록해 상당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요즘 들어 10대와 20대, 30대, 그리고 40대까지 젊은층들의 ‘코로나 19’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병원 입원환자들이나 사망자들에서 이 들 젊은층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